[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발 연기 논란에 발끈했다.
지난 24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올라온 영상에 이병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방송인 신동엽, 정호철과 함께 영화 '승부'를 비롯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병헌은 신동엽과 30년 지기 절친인 만큼 찐친 케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이병헌은 밈으로 자리 잡은 '안 돼'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장면을 가지고 사람들이 하도 놀리길래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몇 번 해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내가 여러 가지 버전으로 해봤는데 이게 아주 정확한 연기다. 지금 다시 봐도 그 연기는 이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그거 가지고 발 연기라 하고 왜 계속 놀리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한 기색을 드러냈다. 끝내 그는 "나중엔 그냥 '어쩔 수 없으니 즐기자'고 생각했다"며 "어렸을 때 춤추고 이랬던 것도 일부러 찍어서 오히려 내가 인스타에도 올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26일 영화 '승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승부'는 25일 기준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등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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