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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이지혜가 '문관식' 버금가는 남편 문재완을 자랑했다.

24일 이지혜는 "우리집에도 문관식 있음 (몽타주는 마니다름 주의) 아빠 응가 할꺼니까 앞에서 기다려줘 무서워.."라며 깜깜한 밤을 무서워 하는 딸을 위해 화장실을 지키는 남편을 조용히 지켜봤다.

이어 "첫째 딸이 이세상 최고인 우리 남편 (반대로 악역은 나 ) 매일 아침 셔틀까지 등원시키고 저녁은 와이프 일하니까 힘들다고 혼자 고기 굽는(사실 고기굽눈거 말고는 요리는 못함)남편"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느라 오늘 보니 혓바늘이 돋은 우리 딸"이라며 딸 태리에 대해서도 애틋해 했다.

그는 "부모는 미안한 것만 생각나고 자식은 서운한 것만 생각난다는 대사가 오늘따라 많이 와닿네"라며 속상해 했다.

그러면서도 "내일도 일찍일어나려면 나도 이제 자야하는데 아이들 둘 다 잠들고 잠깐이나마 혼자인 시간이 너무 좋네요. 요즘 내 최애 드라마 폭삭속았수다 더 보고자면 내일 후회하겠죠?"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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