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가슴으로 품은 딸의 편지에 감동했다.
3월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유산 아픔을 딛고 다시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데 더해 그동안 식구가 늘었다며 지난 ‘동상이몽’ 방송을 통해 입양을 공개했던 딸에 더해 딸이 두 명 더 생겼다고 말했다.
박시은은 “법적으로 가족이 된 건 아니지만 저희를 엄마 아빠라고 여겨주고 의지하고 상의를 하고. 다들 성인이기 때문에 한 집에서 사는 건 아니지만 가족이란 이름으로 엄마 아빠와 자녀라는 이름으로 서로 사랑을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가족으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새로 생긴 딸 중 한 명이 “마라톤 엘리트 선수”라며 “사연을 가진 아이들이 너무 많다. 그런 것들을 듣고 마음이 움직여서 가족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임신을 위해 경주 난임전문 한의원을 찾아가 대기 11시간 만에 진료를 받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듣고 식사하던 중에 진태현이 박시은에게 딸의 편지를 전했다.
마라톤 선수 딸이 보낸 편지. 딸은 “존경하는 엄마 아빠께.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엄마 아빠를 만나고 지금까지 옆에서 힘이 되어주셔서 운동하면서도 살아가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엄마 아빠를 만나고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저한테 엄청 큰 울타리가 되어주신 것 같다. 무엇보다 잠시 쉬어갈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가족이 생긴 것도 큰 행복”이라고 적었다.
또 딸은 “이번에 엄마의 첫 하프 도전이 있는데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같이 달리기를 해보니 해내실 것 같다. 아빠도 같이 나가시는데 두 분 다 다치지 말고 잘 마무리하길. 엄마 아빠 생각하며 응원하며 열심히 뛸게요. 임신준비 계속하시는데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응원할게요. 파이팅. 미래의 국가대표 딸”이라고 적어 감동을 줬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