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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페이 9단'사석논란' 때문에 중국이 불참을 통보해 연기됐던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이 뒤늦게 출범한다.
한국기원은 쏘팔코사놀 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1라운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쏘팔코사놀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4개국에서 9명이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자를 가린다.
당초 이 대회는 지난 달 6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월말 LG배 결승에서 중국의 커제 9단이 '사석관리' 위반으로 반칙패를 당한 뒤, 중국기원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대회 보이콧을 통보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한국기원은 긴급 회의를 열고 해당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고, 중국기원이 참가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로 초청받은 커제는 끝내 참가를 거부했다.
중국기원은 커제 대신 당이페이 9단을 출전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