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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회장 “희생자에 깊은 애도”
체육시설 점검과 사전 예방 조치 요청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체육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각 시도 및 시군구체육회에 위기대응 매뉴얼을 전달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24일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된 고인 및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와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2~23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4명 사망, 9명 부상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체육회는 피해 지역 체육인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는 한편, 정부에서 발간한 산불방지 국민행동요령,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체육시설 재난위기 관리 표준매뉴얼 등 화재 예방 자료를 각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체육 활동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체육회 측은 “오는 5월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인근 체육시설에 대한 점검과 사전 예방 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하면서 “대한체육회는 정부의 피해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체육인들과 함께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