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이승환이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직접 인증했다.
이승환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서울 강동경찰서에 방문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고발 건 연락이 없어서 빨리 조사받고픈 마음에 일정 문의 차 '강동경찰서'에 갔다. 근데 제 이름으로 고발된 건이 하나도 없다고 하신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달 초, 유튜브 운영자 우 모 씨 등은 "이승환이 2025년 2월 21일경 자신의 페이스북 SNS에 미국 여행 기록 관련 공문서 등을 위조 내지 변조하는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므로,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고발장을 공개하며 고발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경찰로부터 자신에 대한 고발장 접수 사실이 없다는 걸 확인한 이승환은 "그분들이 주민등록번호를 잘못 쓴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아예 제 이름으로 된 게 없다신다"라며 "아 정말. 내란옹호 극우 님들. 일처리 이렇게 할 거냐. 미국 간 거며 출입국 증명서며 다 뻥이라고 하셨으면서 정작 본인들 뻥은 왤케 다채롭고 관대하냐. 오늘 중으로 접수하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앞서 이승환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카의 결혼식 참석 차 미국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렸다. 일부 누리꾼들이 이승환이 미국 CIA에 신고돼 출입국 할 수 없는 처지라며 이승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근거 없는 루머를 확산시키자, 이승환은 지난 14일 미국에 입국해 지난 17일 미국을 출국했고, 18일 한국에 입국했다는 입·출국 관련 기록을 공개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