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서사와 감정의 완급 조절 ‘완벽 소화’
(MHN스포츠 이주환 인턴기자) 아이유가 '폭싹 속았수다' 3막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 '금명'의 입체적인 내면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3막에서는 감정선이 더욱 깊어진 전개가 펼쳐졌다.
극 중 금명 역을 맡은 아이유는 사랑스러운 연인부터 갈등을 겪는 예비 며느리, 부모를 향한 딸의 애틋한 마음까지 폭넓은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남자친구 영범(이준영)과의 재회 장면에서는 사랑스러운 표정과 애교 섞인 말투로 금명의 밝은 면을 드러냈다.
응급실 장면에서는 힘이 빠진 목소리로 몸 상태를 표현하면서도 남자친구 앞에서는 안심시키려 애써 웃어 보이는 표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성했다.
반면 영범의 어머니와의 대립 장면에서는 아이유의 섬세한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저는 아빠 손 안 부끄러워요"라는 대사를 단단한 어조로 전하며, 금명의 자존감과 부모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감정이 북받쳐 "이런 결혼 어떻게 해. 우리 엄마 아빠 울어"라며 터뜨린 눈물은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매회 폭넓은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아이유. 3막 속 '금명'의 성장 서사는 아이유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28일 오후 4시 마지막 4막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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