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 의장 등 고창군 방문단, 제17회 시만토강 사쿠라 마라톤 참가고창군이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고치현(高知県) 시만토정(四万十町)에서 개최된 ‘제17회 시만토강 사쿠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두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국제 우호도시인 일본 고치현(高知県) 시만토정(四万十町)에서 개최된 ‘제17회 시만토강 사쿠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두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일본 시만토정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이영윤 고창군 기획예산실장, 오철환 고창군 체육회장,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12명이 함께했다.
고창군과 일본 시만토정은 2012년부터 국제 우호협약을 체결 이후 상호 대표축제 방문, 관광지 연계 홍보, 청소년 외교관 활동, 교육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고창군 대표단은 나카오 히로노리 정장의 따뜻한 환대와 함께 시만토정 청사 및 의회를 방문해 심도 있는 교류사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만토정 스포츠클럽을 방문해 스포츠클럽 회원과 고창군 체육회 간에 각국의 마라톤 대회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등 스포츠 분야의 우호교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영윤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마라톤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국제 우호도시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만토정 대표단은 지난해 4월 고창군을 방문해 고창 청보리밭 축제와 11월 고인돌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