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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오픈 3회전서 카라벨리에 2-0 승리
나달 뛰어 넘어 최다승 새 기록
1,000시리즈 최다 우승 자체 기록 경신 도전노바크 조코비치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마이매미=EPA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에 2-0(6-1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411승을 기록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을 넘어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전술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모두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미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 우승(40회)자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체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가능성도 높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도핑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고,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2회전에서 패해 조기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를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가 7승 1패로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