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0명 중 34000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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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마라톤에 도전했지만 9.8km 지점에서 탈락했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오사카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마라톤을 위해 3kg을 감량한 김준호는 "완주는 못해도 뷔페 존까지는 달릴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며 마라톤을 시작했다.

함께 도전한 이상민, 이용대에 비해 뒤처졌지만 김준호는 "7월 13일 결혼식을 위해 7km 130m는 가고 싶다"고 하며 달렸다.

그러나 김준호는 계속해서 뒤처졌고, 발에 쥐까지 났다. 자신의 뒤에 있는 단 한 명의 주자를 확인하고 꼴찌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달렸으나 김준호는 관계자에게 레이스를 멈추라는 지시를 받았다. 정해진 시간 내에 구간을 통과하지 못한 것.

9.8km 지점에서 탈락하며 꼴찌를 하게 하게 된 김준호에 서장훈과 신동엽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 "34000명 중 34000등"이라며 웃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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