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조금씩 조금씩 나오니 끝까지 기대해달라."
박보검이 22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미니 팔레트|동갑 케미 '검'나 달아요 (with 박보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아이유는 "어디까지 봤냐"고 물으며 "어젯밤에 13회까지 보고 잤다. 진짜 많이 울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부었더라. 애순이와 관식이가 이제 장년이 돼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주가 되서 나오는데 못 봤던 장면들을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선배님들이 정말 든든하게 잘 받쳐주셨다. 하나의 캐릭터들이 모든 캐릭터가 다 살아있어서 난 정말 그게 감사하면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우리는 다 못 보지 않았나. 우리는 우리대로 애순과 관식이어야 하니까. 근데 그쪽 애순 관식 대박이다. 진짜 너무 좋다"며 "또 13부에 플래시백으로 우리의 모습도 계속 나온다. 청년 애순 관식의 모습도 계속 나오는데 그냥 한 명의 인물 같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 축하를 많이 해주시면서 나의 까까머리 시절과 애순의 똑단발 시절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하자 아이유는 "짧아서 더 아까운 느낌이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보검은 "사실 지나고 나면 바로 우리는 금명이를 갖게 되고 부모가 된 이야기가 나오지 않나. '그 부분을 좀 더 봤으면 좋았을 걸' 싶다가도 부모가 된 관식과 애순의 모습이 궁금하기도 하다. 뒤에 우리 조금씩 조금씩 나오니까 끝까지 함께 기대해 달라고 말씀드렸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이유는 "맞다. 우리 청년 시절 애순 관식의 모습도 왔다갔다하면서 나온다. 우리 드라마 전개 방식이 독특하다. 1부 첫 신부터 장년 애순으로 시작하니까. 아쉬운 분들도 끝까지 우리는 계속 나오니까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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