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 |
사진=뉴시스 |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청은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팀이다. 2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스킵 왕루이)에 4-9로 패했다. 4위에 머물렀다.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도청은 지난해 이 대회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올해는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더 높은 곳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닿지 못했다. 준결승에서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에 패한 데 이어 3~4위전에서도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22년 ‘팀킴’강릉시청(스킵 김은정)이 기록한 은메달이다.
![]() |
사진=뉴시스 |
경기도청은 지난달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서 금메달을 목이 걸었다. 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7-2로 눌렀다. 한국으로선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동계AG 여자 컬링 금메달을 추가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중국을 만나 9-6으로 꺾었다. 아쉽게도 동메달 결정전서 고배를 마셨다. 뒷심이 약했다. 7엔드까지 4-4 균형을 이뤘다. 8엔드와 9엔드서 각각 1점씩을 내줬다. 10엔드 역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3점을 더 내줬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