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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하정우가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영화 ‘로비'’개봉을 앞두고 하정우와 배우 박병은, 이동휘가 이영자의 집에 방문해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자리에 함께했던 전현무는 77년생 동갑 박병은에게 “나랑 동갑이다. 부모님께서 결혼하라고 안 하시냐”며 결혼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박병은은 “저희 부모님도 분명 결혼을 원하실 것 같은데 너무 강요하시지는 않는다”면서도 “좋은 사람 있으면 가야죠”라며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정우가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듣던 이동휘, 하정우 또한 “우리도 포기 안 했다”며 대답을 덧붙였다. 하정우는 “지금도 늦었지만, 더 있다가 결혼할 생각”이라면서도 “3년 안으로”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영자는 “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지만, 하정우는 단번에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선을 그었다.

전현무는 “우리 모두 비슷한 나이인데, 지금이 너무 편하고 행복해서 그것 때문에 못 하는 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하정우 역시 “그게 어느 순간 익숙해져 버린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왜 결혼하면 혼자만의 시간이 없을 거로 생각하나”라고 발끈했지만, 전현무는 “널 보면서 생각해”라고 농담을 던졌다. 하정우도 “뭐가 좀 있나”라고 거들자, 홍현희는 “혼자 사시라. 그냥 혼자 사시라”고 체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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