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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 안양, 아시아리그 3연패 ‘대업’ HL 안양
HL 안양이 2024~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으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22일 안양 홈 경기장에서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정규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전정우의 해트트릭(3골 1어시스트)과 김상욱(1골 2어시스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HL 안양은 17승(연장승 1승 포함), 13패(연장패 6패 포함), 승점 59점으로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번 우승은 HL 안양의 정규리그 3연패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HL 안양-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전 경기 장면. HL 안양 제공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HL 안양은 1피리어드에서 이주형과 김상욱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 나갔고, 2피리어드에서는 전정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전정우는 3피리어드에도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강민완, 오츠 유세이, 이현승이 차례로 득점에 가세하며 도호쿠를 상대로 골 폭죽을 터뜨렸다.
HL 안양은 23일 홈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오는 3월 29일부터 정규리그 2위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와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에 돌입한다. 파이널 1·2차전은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3~5차전은 HL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