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감자연구소’ 캡처
tvN ‘감자연구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강태오와 이선빈이 이마키스로 사랑을 확인한 가운데 이선빈의 전연이 이학주가 6년 전 악연을 언급하며 방해를 예고했다.
3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7회(극본 김호수/연출 강일수 심재현)에서 소백호(강태오 분)와 김미경(이선빈 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선을 넘고 싶은 사람”이라고 고백하며 처음 모친에게 버려진 때부터 나름대로 선을 긋고 지키려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소백호는 그런 자신의 원칙이 “김미경을 좋아하는 나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은 이미 6년 전 박기세(이학주 분)와 사내연애하며 크게 데였기에 다시 사내연애를 하면 개미경이라고 다짐했지만 “개미경이 되고 싶다”며 “남은 기간 업무에 집중할 테니까. 나 백수 되고 소백호씨 옆집남자 되는 그 때 생각 있으면 정식으로 만나든지 말든지”라고 반응했다. 소백호가 해고 통보를 내린 자신이 밉지 않은지 묻자 김미경은 “밉다. 그래서 옆에 두고 괴롭힐 계획”이라고 했다.
이옹주(김가은 분)는 절친 김미경이 박기세와 사내연애 하다가 뒤통수를 맞고 강원도로 도망 온 것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는 제주도로 갈 거냐”고 사내연애에 반대했다. 하지만 감자연구소 사람들은 이미 김미경과 소백호의 연애를 알고 몰래 궁합을 볼 정도.
소백호는 김미경에게 첫 번째 데이트를 청했고 김미경은 감자 마루에 정신이 팔려 데이트를 망치고 소백호를 아지트로 데려갔다. 아지트에서는 이옹주와 김환경(신현승 분)이 먼저 데이트를 하고 있다가 숨었고 소백호는 이옹주가 김환경에게 쓴 “오늘밤 기대해”라는 19금 카드를 김미경이 보낸 줄로만 알고 도망쳤다.
다음 날 아침 김미경은 회사에서 소백호에게 “나 그 정도로 변태는 아니다”고 해명했고, 그 말을 다른 직원들이 들으며 소문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제 감자연구소 모두가 소백호와 김미경의 사내연애를 알았고, 마침 박기세가 보낸 이과장이 감자연구소에 도착했다.
이과장은 박기세에게 “굿 뉴스는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잠복해봤는데 사모님은 안 보인다. 멀리 여행간 것 같다. 배드 뉴스는 소백호 이사가 김미경 대리와 만난다고 한다”고 보고했다. 박기세는 “소백호와 김미경이 만난다고?”라며 믿지 않았지만 이과장은 “감자연구소에 소문이 파다하다.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알렸다.
놀란 박기세는 바로 전 처형에게 전화를 걸어 “6년 전에 그 일 말입니다. 상품기획팀 김미경 대리 기억하세요?”라며 김미경의 과거를 들춰 방해공작을 예고했다. 또 박기세는 김미경의 사진을 보며 “김미경아, 너 진짜 애가 왜 그러냐. 넌 몰라. 소백호가 너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말해 6년 전부터 이미 김미경과 소백호가 얽혀 있음을 암시했다.
그 사이 소백호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대해 김환경에게 조언했고, 동생 김환경에게 처음으로 월세를 내게 된 김미경이 분노했다. 김미경은 소백호를 찾아가 “소백호씨는 어떤 사람이든 5분 안에 홀릴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얼굴에 아는 것도 많고 말까지 잘한다. 턱선 뽐내면서 좋은 목소리로 말하면 누가 안 넘어 가냐. 앞으로 월세 내면서 투잡하느라 바빠 데이트는 꿈도 못 꾸니까 그런 줄 알아라”고 분노와 애정을 터트렸다.
소백호는 김미경의 화를 풀어주려 곰 인형을 크기별로 선물했고 “내가 정말 이 방법은 안 쓰려고 했는데”라며 김미경의 이마에 키스했다. (사진=tvN ‘감자연구소’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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