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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영자가 황동주를 위해 하정우에게 청탁을 했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황동주, 이영자,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이 등장했다.

이날 이영자의 사촌에 등장한 홍현희는 "원래 이렇게 메이크업 안 하지 않냐. 이 VCR을 보는 한 시청자를 의식한 것 같은데?"라며 황동주를 언급했다. 홍현희는 "이런 날 한 분 더 불러주면 얼마나 좋냐. 꽃 주신 분 있지 않냐. 그 뒤로 어떻게 됐냐. 시청자로서 궁금해 죽겠다. 밤잠을 못 이루겠다"며 황동주, 이영자의 관계를 궁금해했다. 이에 이영자는 "내 사랑에 왜 이래"라며 부끄러워했고, 이영자의 '사랑' 발언에 난리가 났다.

홍현희는 요리하는 이영자를 보며 "시집가면 그 형부는 얼마나 좋을까"라고 했지만, 이영자는 "밥 안 할 거야. 그 사람 시킬 거야"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황동주는 "제가 밥 잘해요"라고 말해 이영자를 설레게 만들었다.

이어 전현무가 사촌에 등장했고, 스튜디오에서 홍현희는 "이제 오빠도 마음대로 들락날락하면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송은이는 황동주가 '오빠' 얘기 나올 때부터 낯빛이 창백해졌다고 제보했다. 홍현희가 "현무 오빠는 저렇게 들락날락해도 되냐. 비밀번호도 안다"고 묻자 황동주는 "비밀번호를 바꾸면 될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홍현희는 장식된 꽃을 보며 "이 꽃이 그분이 주신 꽃이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그분은 수국 줬다"고 밝혔다. 전현무가 "나도 수국 준 적 있지 않냐"고 하자 이영자는 "그 수국이랑 달라"라고 선을 그었다.

그런 가운데 하정우, 이동휘, 박병은이 사촌에 등장했다. 이동휘는 이영자에게 "아무래도 축하드릴 일이 너무 많아서. 초유의 관심사 아니냐"고 했고, 이영자는 부끄러워하면서도 "감독님. 동주 씨나 캐스팅해 줘요"라고 청했다. 이를 보던 황동주는 깜짝 놀라 웃음을 터뜨렸고, "이 멘트는 심쿵이었죠"란 말에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내조의 여왕"이라고 하기도.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영자는 "지금 사귀는 사람 있다? 없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전현무는 이영자에게 "있다? 없다?"라고 역공을 펼쳤고, 이영자는 "인생은 ing"라며 "모르지. 모르는데"라며 화제를 돌리려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황동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그전에도 에너지 넘치고 유쾌한 형이었는데, 지금은 농도가 높아졌다. 아무래도 그분하고 형님하고 모종의 일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분의 영향력으로. 전엔 만날 명분도 없지 않았냐. 지금은 공식적으로 만나서 즐거워하는 것 같다"고 제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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