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사랑 고백→하이바이 이벤트까지…콘서트에 담긴 산하의 마음

(MHN스포츠 김태형 인턴기자) 그룹 아스트로 윤산하가 생일을 맞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며 의미 있는 하루를 기념했다.

그룹 아스트로(ASTRO)의 윤산하가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두 번째 소극장 콘서트 'YOON SAN-HA : SANiGHT Project #2 - 만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1회차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돼 글로벌 팬들과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윤산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일 당일에 선보인 단독 무대로, 자작 콘텐츠 'SANiGHT'를 통해 꾸준히 선보여온 커버곡들을 밴드 세션과 함께 라이브로 풀어내며 웰메이드 무대를 완성했다. 

윤산하는 봄 감성으로 재해석한 '24시간'을 오프닝으로 선보인 뒤 'Losing My Mind' '청춘만화' '별 떨어진다' '봄이 와도' 등 다양한 곡들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Little Star' 'Dry Flower' '그대만 있다면'을 열창했고, 처음 선보이는 팝송 '24/7, 365' 무대로 설렘을 더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을 강조한 코너에서는 팬들이 보내온 사연에 맞춰 뮤지컬 넘버를 부르거나, 아스트로의 퍼포먼스를 재연하는 등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윤산하는 팬들의 사연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곡해 '결혼해줄래' '오늘만 I LOVE YOU' '널 생각해' 등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주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Break'를 열창하며 "내년 생일 때의 내 모습도 궁금하다. 내년에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마지막 곡은 자작곡 '여우별'로 꾸며졌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한편, 윤산하는 아스트로 멤버로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 중이다. 방영을 앞둔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서는 주인공 박윤재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예고했다.

사진=MHN스포츠 DB,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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