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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송가인이 권혁수에게 통 큰 선물을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3월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남사친&여사친 특집에 선예, 조권, 권혁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송가인과 3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권혁수는 “가인이가 톱스타고 하니까 내가 다가가기가 그랬다. 송가인이라는 이름으로 국민 대통합이 되던 시절이었다. 가인이가 ‘SNL’을 하기로 결정하고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동갑친구들 모임에 불쑥 찾아왔다. 모임 중 한 명이 가인이를 알았던 거다”라고 인연을 공개했다.

송가인은 “어차피 동갑 친구라고 하니까 촬영 전에 만나서 친해지자고 해서 찾아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SNL’ 녹화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권혁수는 “난 친한 친구를 규정하는 기준이 부모님 안부를 여쭙는 거다. 우리 어머니가 가인이 엄청 왕팬이다. 항상 가인이를 찾아다니신다”라며 어머니가 송가인을 위해 직접 뜨개질로 만든 가방, 꽃다발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권혁수는 “한 번은 가인이가 ‘내가 있는 표 다 줄게’ 해서 가인이 콘서트에 동네 마을 분들이 거의 다 갔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금액에 걸맞은 선물을 했겠지”라고 권혁수가 송가인에게 어떤 보답을 했는지 물었다. 권혁수는 “그래서 뜨개질을 열심히 하셨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가인이 전국 투어할 때 혁수가 MC만 봐줘도”라고 분위기를 몰아갔다. 송가인은 “안 그래도 어제 그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아직 한 번도 게스트로 온 적이 없다는 말에 권혁수는 “그건 내가 간다고 그랬는데 네가 안 부른 것이여”라며 “내가 해줄 게 없으니까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겠다고 했는데 네가 안 부른 것이여”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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