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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이하늘과 지드래곤.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DJ DOC 이하늘이 빅뱅 지드래곤의 노래를 비난하고 조롱했다.

이하늘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쇼’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지드래곤을 맹비난했다. 그는 지드래곤의 신곡 ‘TOO BAD’를 두고 “나 솔직히 말할까? 신곡도 별로야”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이번 노래 내가 봤을 때 잘 모르겠다”며 “애들이 지디 빨아주려고 챌린지 하는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또 양쪽 팔을 사용하는 ‘TOO BAD’ 챌린지 안무를 우스꽝스럽게 따라 하며 비웃었다.

이하늘이 지드래곤을 조롱했다.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쇼' 캡처.

  
이하늘은 “까놓고, 이 채널 망할 생각하고 이야기하겠다”며 “내 인생 망할 생각하고 이야기하는데 별로야 XX”이라고 욕설을 섞어 조롱했다. 그는 지드래곤의 챌린지 안무를 두고 “이거 문희준이 먼저 한 거 아니냐? 미안해 별로야”라고 조롱을 이어갔다.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 내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하던 상황. 그는 취한 듯이 “XX 이게 막 한쪽으로 막 가니까 XX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네”라며 “XX 그냥 가야겠다”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X까고 가야겠다”며 “너네한테 착한 척 안 하고 있는 그래도 갈게”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별로라고 말하는 건 개인의 취향이니까 상관없지만, 태도가 너무 별로다’라거나 ‘비판과 비난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가요계 선배라는 사람이 이걸로 관심받으려고 하는 게 진짜 어이없다’ 등 일침을 가했다.

이하늘이 지드래곤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곡 ‘POWER’을 두고 “지드래곤 리스펙하지만 기대 이하다”라며 “어떤 결과물이든 다 좋아하지만, 이번 것만큼 ‘경쟁을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후 해당 장면을 ‘지디 기대 이하’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어 쇼츠 영상으로 재생산했다. 다만 ‘본인 음악이나 똑바로 해라’거나 ‘지디를 조회 수에 이용하지 말라’ 등 거센 비판을 받자 삭제 처리한 상태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솔로 정규 3집 앨범 ‘위버멘쉬(Ubermensch)’를 발매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를 비롯해 선공개 곡 ‘파워(POWER)’,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드라마(DRAMA)’ 등 8곡이 담겼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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