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카라 박규리가 레드벨벳 슬기를 향한 찐 팬심을 드러냈다.
21일 박규리의 온라인 채널 ‘나는 규리여’에선 ‘슬기 빼고 모두가 봤으면 좋겠는 슬기 앨범 홍보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박규리는 “레드벨벳 슬기는 제가 ‘러시안룰렛’때 처음 입덕을 시작했다. 저희 계속 ‘보자’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이게 좀 애매하다. 나도 아티스트인데 이 아티스트가 막 손을 내민다? 근데 이 손을 쉽게 못 잡겠다. 이 친구한테는 제가 진짜 그러고 싶지 않더라.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 하는 것도 부담스러워 할까봐 못 하겠다”라고 찐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슬기의 앨범을 언박싱하고 포토 카드를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규리는 “슬기가 정말 포토제닉한 얼굴이라고 생각한다. 슬기도 이제 이목구비가 또렷하지만 상대적 두부상이다. 순둥이 같고 곰돌이 같은데 또 여성스러운 한국적인 고전미도 있고 그렇다”라고 슬기의 비주얼을 언급했다.
또 강렬한 콘셉트가 돋보이는 슬기의 포토북을 보며 “영화 같지 않아요? ‘마블’영화에 나오는 빌런 중에 최고로 예쁜 빌런 같다”라고 팬심 가득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규리는 “슬기도 이제 활동한 지 오래됐고 완전 프로지만 앨범에서 이미지 변신을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이런 콘셉트를 찰떡같이 소화하는지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게 안 맞는 옷처럼 보일수도 있지 않나. 왜냐면 애 자체가 그런 애 자체가 그런 애가 아니니까"라고 슬기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규리는 슬기의 음악방송 영상을 시청하며 찐 팬의 리액션을 선보였고 “이번 달 들어서 가장 행복한 3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찐으로 덕질 한 게 H.O.T오빠들, god오빠들, 그리고 누군가에게 팬심으로 심장이 요동친 것은 아이돌은 슬기가 처음이다. 진짜 슬기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어린 찐팬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슬기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Accidentally On Purpose’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는 규리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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