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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주진모가 아내 민혜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는 '외조하는 날! 남편 10년만의 팬미팅 1일 매니저 하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민혜연은 일을 끝내고 남편 주진모의 내조를 위해 팬미팅이 열리는 도쿄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한 후 혼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민혜연은 마중 나온 주진모와 반갑게 포옹했다.

민혜연은 주진모와 "진짜 일본의 택시비는 어마무시하다. 내가 택시로 출퇴근해서 택시에 쪼는 애가 아닌데 중간에 내릴까 싶었다. 우리나라면 내려서 어떻게 갈 수도 있는데 어떡하지 싶었다"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방에 도착한 민혜연은 주진모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준비해 놓은 맥주와 푸딩을 보고 "내 입맛을 이제 여보도 아네"라며 감동했다. 이어 공항에 마중 나온 주진모 팬들이 준 선물을 함께 뜯어보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팬미팅 당일 아침 주진모는 "술도 안 마셨는데 얼굴이 부었다"며 걱정했다. 민혜연은 "원래 자고 일어나면 붓는 거다"라며 달랬다.

10년 만의 팬미팅에 긴장하던 주진모는 무사히 팬미팅을 마치고 이후 민혜연, 스태프들과 함께 회식을 했다.

호텔로 돌아온 주진모는 민혜연과 단둘이 맥주를 마시며 "여보 덕분에 다시 내가 용기도 얻게 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상기시켜 줘서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민혜연은 "오빠가 잘했다. 진짜 멋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주진모는 2019년 11세 연하의 의사 민혜연과 결혼했다. 그러나 이듬해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로 협박을 당하고, 동료 배우들과의 사생활이 담긴 문자 내용이 유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주진모는 10년 만에 개최한 일본 팬미팅을 시작으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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