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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빌런의 나라’ 오나라X서현철의 자식 수난시대! 조용할 날 없는 일상으로 웃음+감동 더했다···송진우, 박영규 돕다 오줌 테러범 등극?

온카뱅크관리자

2025-03-21 18: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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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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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나라와 소유진이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 3, 4회에서는 오나라(오나라 분)와 오유진(소유진 분)이 살벌한 자매 전쟁의 서막을 올리며 역대급 즐거움을 선사했다. 3회에서는 서현철(서현철 분)이 아들 서영훈(정민규 분)의 방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건 아닌지 의심했고, 나라는 딸 서이나(한성민 분)가 외박하자 그녀를 감시하기로 했다. 외박한 이나가 돌아오자 나라는 그녀의 머리를 밀어버리겠다고 분노했지만, 이나는 친구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거짓말로 나라를 속였다. 이를 안 나라는 이나가 방으로 들어간 틈을 타 방문을 걸어 잠갔다. 또 그녀는 이나의 거짓말에 속아주는 척하며 몰래 이나의 휴대폰을 챙겨 남자친구에게 맞춤법이 틀린 이별 문자를 보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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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철은 아들이 부적절한 영상으로 성(性)을 배울까 걱정하며 운동을 시키기로 결심했다. 영훈과 함께 헬스장으로 향한 현철은 그곳에서 몸매 좋은 여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리하게 운동하다 다쳤고, 아빠를 걱정한 영훈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해 직접 현철을 업고 계단을 올라가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편,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던 이나는 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송바다(조단 분)를 인질로 삼았다. 그녀는 유진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바다에게 콜라를 먹이겠다고 협박했고, 유진은 어쩔 수 없이 이나를 풀어줬다. 결국 이나는 남자친구 차에 탑승했지만, 이미 뒷자리에 나라가 앉아 있어 당황했다. 하지만 나라는 끝내 이나를 여행에 보내주며 자식에게 두 손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오영규(박영규 분)는 사위 송진우(송진우 분)와 함께 조각상을 세우러 공원으로 향했다. 진우는 조각상을 꺼내는 도중 망가뜨렸고, 영규는 조각상 대신 진우에게 흰 페인트를 칠해 세워두기로 했다. 창피함을 무릅쓰고 알몸인 채로 서 있던 진우는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현실에 힘들어했다. 이후 소변이 급했던 그는 영규의 지인이 자신을 볼펜으로 찌르자 참지 못하고 실례를 범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영규는 닿을 수 없는 인간의 고뇌를 표현한 것이라며 진우를 예술로 승화시켜 웃음 폭탄을 안겼다. 4회에서는 회장 선거에 나선 영훈과 송강(은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을 제치고 영훈이 회장이 되자 유진은 아들을 대신해 복수를 결심했다. 이에 나라를 따라 유진 또한 입주민 대표 선거에 출마하며 두 자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나라와 유진은 현철과 진우에게 연차를 쓰게 하며 가족들에게 선거 운동을 강요했다. 현철과 진우는 체면을 짓밟는 자매들을 향해 부당함을 느꼈다. 현철은 나라가 스튜어디스 시절 국내선만 탔다고 폭로했고, 진우는 유진이 클럽 죽순이라 학점 경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익명으로 게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짓이라 착각하고 더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입주자 대표 토론회’ 및 ‘오나라, 오유진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오진요)’가 열렸다. 유진은 나라가 숫자에 약하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나라는 유진이 비닐봉지와 수건을 훔친다고 폭로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두 자매는 남편들의 문제까지 들춰냈다. 나라는 진우가 술에 취해 냉장고에 실례했다고 모두에게 공개했고, 유진은 현철이 중학생들에게 담배 셔틀을 당했다고 말하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대표 선출에서 실격됐지만, 화기애애한 일상을 되찾았다. 반면 현철과 진우는 모자와 마스크로 무장한 채 숨어 다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라와 유진 가족의 좌충우돌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두 자매의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이들이 또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5·6회는 오는 26일 밤 9시 50분에 안방극장에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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