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2.28. kgb@newsis.com[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커스티 코번트리(짐바브웨)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0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유 회장은 21일 "코번트리 위원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이자 젊은 리더로서 새로운 스포츠 시대를 열게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인은 누구보다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정하고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온 리더"라며 "앞으로도 IOC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전체 97표 중 49표를 얻어 당선됐다.
IOC 위원장에 여성이 당선된 것은 코번트리가 최초다. 코번트리 당선인은 아프리카 대륙 출신 최초의 IOC 위원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수영 선수 출신인 코번트리 당선인은 올림픽에서 7개(금 2개·은 4개·동 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코번트리는 체육 행정가로 활동했다. [서울=뉴시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IOC 위원장에 당선된 커스티 코번트리.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12년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체육 행정에 발을 들인 코번트리는 2023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일했고,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 조정위원회도 이끌었다.
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사무총장을 발탁한 유 회장은 "여성이 IOC 위원장에 당선된 것은 고정관념이 깨진 것"이라며 "체육회도 이번에 여성 인사를 많이 배출했다.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다양성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체육회에서 양성 평등의 실현, 선수 중심의 정책 강화, 젊은 체육 리더 발굴과 육성에 매진할 것이다. 앞으로 IOC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2021년까지 코번트리 당선인과 함께한 인연이 있다.
유 회장은 "굉장히 능력있는 분이다. 강단이 있고, 리더십도 좋다. 아프리카 대륙 출신이다보니 다양성을 중시한다"며 "오랜 기간 친분을 쌓으며 소통해왔다.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조해 국제 스포츠계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