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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왼쪽에서 3번째)가 21일 스위스 생모리츠 엥가딘에서 열린 2025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넥센)가 세계선수권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상호는 21일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2025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행대회전은 두 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18개~25개의 기문을 통과해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가 승리하는 경기이다.
출발은 좋았다. 예선에서 1분25초88로 전체 1위에 올랐다. 16강에서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 8강에서 안드레아스 프롬메거(오스트리아)를 잇따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기세를 잇지 못했다. 4강에서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게 불과 0.23초 차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3, 4위전에선 라디오 커비즐(스위스)을 꺾고 전체 58명 중 3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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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가 21일 스위스 생모리츠 엥가딘에서 열린 2025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예선 15위로 16강에 올랐으나 16강에서 롤랑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졌다. 피슈날러는 차근차근 올라와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