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워너 브라더스
‘미키17’이 신작 공세를 이겨내고 1위를 지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키17’(감독 봉준호)은 2만 149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70만 6292명이다.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가 출연했다.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이다. 1만 8525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73192만 4667명이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은 10년간 이어진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대망의 최종장이다.
3위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차지했다. 1만 1598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3만 5천여명을 기록 중이다.
전날 개봉한 디즈니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는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밤 태어난 백설공주가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빼앗은 여왕의 위협에 숲으로 도망치고, 마법의 숲에서 신비로운 일곱 광부들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라틴계 미국 배우 레이철 지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맡아 캐스팅 단계부터 논란이 된 바 있다.
4위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감독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다. 706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2만여명이다.
현재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스트리밍’, ‘백설공주’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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