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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출신의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집행위원이 IOC 위원장에 선출됐습니다.
그리스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코번트리 씨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과반 49표를 획득해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올해 41살인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은 2004년과 2008년 수영 여자 배영 금메달을 비롯해, 올림픽 메달 7개를 획득한 짐바브웨의 수영 영웅으로 2012년 선수위원을 거쳐 2023년부터 집행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여성, 그리고 아프리카 출신 인사가 IOC 위원장에 선출된 건 사상 최초입니다.
토마스 바흐 현 위원장의 뒤를 이어 오는 6월에 부임할 코번트리의 임기는 8년이며, 4년 한 차례 연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