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뒤늦게 가정사를 밝힌 심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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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KCM이 자신의 SNS를 통해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 있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KCM은 “후련하고 벅차다. 진실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열심히 살겠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평생 갚겠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2012년생(13살), 2022년생(3살) 딸이 있다”라며 KCM이 두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린 바 있다. KCM은 2022년 1월, 9살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2012년 현재 아내와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나, 당시 생활고 등의 이유로 혼인신고는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KCM 글 전문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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