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슬기, 소녀시대 효연과 컴백 기념 만담
"걸그룹 프로듀싱해보고 싶다" 밝혀
[마이데일리 = 차재연 인턴기자] 레드벨벳(Red Velvet) 슬기가 19일 업로드된 '밥사효'에서 새로 발매한 미니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이돌 비주얼 디렉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슬기(왼쪽)와 소녀시대 효연. /유튜브 '밥사효' 캡처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걸그룹 프로듀싱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얻은 지식과 노하우가 있다"며 직접 수집한 시안 폴더가 있다고 답했다. 레드벨벳 앨범 구상도 많이 해봤다고 언급하며 비주얼 디렉팅에 대한 큰 애정을 나타냈다.
'언니병'이 있다는 의혹에 "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에스파(aespa) 윈터를 착하고 선배에게 잘하는 후배로 꼽았다. 에스파에게 해외 투어가 끝난 후 집으로 오라고 초대했다며 SM 선후배로서 친분을 자랑했다.
새로운 타이틀 곡 'Baby, Not Baby'(베이비 낫 베이비)는 "사람들의 기준에 벗어난 본연의 '나'의 모습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콘셉트로 설정했다", "심한 감정 기복을 춤으로 나타내 시각적으로 재밌는 포인트가 많다"고 밝혔다.
슬기는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Accidentally On Purpose'(액시덴털리 온 퍼포즈)로 돌아왔다. 첫 번째 솔로 앨범 '28 Reasons'(투애니에잇 리즌스) 발매 후 2년 5개월 만이다.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그의 모습을 6가지 곡에 풀어냈다.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슬기는 21일 뮤직뱅크를 비롯한 음악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레드벨벳 슬기. /유튜브 '하이슬기' 캡처
한편, 데뷔 12년 차 슬기는 작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영상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인간 '슬기'의 매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최근 업로드한 '슬기의 컴백 직전 복근 루틴 공개. 뮤비 촬영, 관리 식단 두피케어'에서 컴백 전 관리하는 모습을 담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소개하며 아이돌의 일상을 공유했다. 소소하고 가감 없는 매력으로 채널 공개 1년 만에 6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유튜버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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