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가수 KCM과 진욱이 두 아이의 아빠임을 뒤늦게 고백해 화제다.
지난 19일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KCM이 4년 전 결혼한 아내 사이에서 이미 두 딸이 있는 게 맞다. 지난 2012년과 2022년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3년 KCM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9살 연하 아내와 약 10년이라는 긴 시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아내에 대해 그룹 뉴진스(NJZ) 민지와 배우 한가인을 닮았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KCM은 지난 2012년 첫째 딸을 얻은 당시 사기를 당하는 등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으며, 이후 9년이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먼저 한 뒤 가족들과 언약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굳이 왜 숨겼지?" "팬이지만 그때 공개했어도 타격 없었을텐데 진작 공개하지" "너무너무 축하해요" "딸 둘 아빠 멋져요" 등 의아해하면서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진욱 또한 지난 14일 아이를 가진 아빠임을 고백했다.
진욱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는 동안 무성한 억측과 소문으로 혼란과 걱정만 더욱 끼쳐드렸다"라며 "1년 전 일반인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다"라며 결혼으로 가정까지 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저를 걱정하고 기다려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린다"라며 "2년 동안 저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헌신으로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들께 해명에 급급한 글보다는 더욱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 시간이 걸렸다"라고 적었다.
이어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다"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둘째 소식까지 전한 진욱은 "근거 없는 이야기로 가족과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MHN스포츠 DB, KCM, 진욱 SNS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