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러비츠(Osaka Lovvits) 가 기라솔 카가와(Kagawa Bank GiraSol Kagawa)를 꺾고 일본 핸드볼 리그 H 꼴찌에서 탈출하며 10위로 도약했다.
오사카 러비츠는 지난 15일 일본 Takamatsu City Kagawa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20라운드 경기에서 기라솔 카가와를 29-26으로 이겼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오사카 러비츠는 2승 16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었던 블랙 불스(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 승점 4점)를 최하위로 끌어 내리고 10위로 올라섰다. 기라솔 카가와는 8승 10패(승점 16점)로 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20라운드 기라솔 카가와와 오사카 러비츠 경기 모습, 사진 출처=기라솔 카가와오사카 러비츠는 코토미 키다(Kotomi Kida)가 15골, 요시카 도이(Yoshika Doi)가 5골, 노에이 하코자키(Noei Hakozaki)가 4골, 카즈사 야기(Kazusa Yagi)와 사쿠키 타카기(Sakuki Takagi)가 각각 2골 등 5명이 29골을 합작했고, 고호 이즈미(Koho Izumi)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라솔 카가와는 아야 오카다(Aya Okada)가 8골, 미나미 마츠우라(Minami Matsuura)가 5골, 카오루 와다(Kaoru Wada)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료 시모바바(Ryo Shimobaba) 골키퍼가 8세이브로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초반에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오사카 러비츠 노에이 하코자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기라솔 카가와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2-1로 역전했다.
오사카 러비츠가 연속 골로 3-2로 재역전했지만, 기라솔 카가와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6-4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번에는 코토미 키다의 연속 골로 오사카 러비츠가 7-6으로 역전했지만, 아야 오카다의 연속 골에 힘입어 기라솔 카가와가 9-8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오사카 러비츠가 코토미 키다와 요시카 도이가 각각 2골씩 넣으면서 14-10으로 달아나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었다. 기라솔 카가와는 미나미 마츠우라가 막판 공격을 주도했고, 오사카 러비츠는 코토미 키다의 연속 골로 맞서 17-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기라솔 카가와가 거세게 반격하며 3골을 연달아 넣어 17-16으로 따라붙으며 출발했다. 코토미 키다의 연속 골로 기라솔 카가와의 상승세를 막아낸 오사카 러비츠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1-17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기라솔 카가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4골을 연속으로 넣어 12분에 21-21 동점을 만들더니 아야 오카다의 연속 골로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사카 러비츠가 연속 골로 앞서나 싶었는데, 기라솔 카가와 역시 연속 골로 맞서 25-24로 다시 앞섰다. 이번에는 사쿠키 타카기의 연속 골로 오사카 러비츠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7-2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에도 2골을 연속으로 넣어 29-26으로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