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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전라북도가 선정된 뒤 개최협약서 사인하고 기념촬영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왼쪽)과 김관영 전북지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만나 2036 하계올림픽 유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알린다.
대한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이 오는 4월 8일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대한민국의 2036 하계올림픽 유지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면담에는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높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바흐 위원장과 만나 한국이 2036년 예정된 제36회 하계올림픽 대회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IOC의 올림픽 아젠다와 지속가능한 대회 운영 방향에 맞춰 최적의 유치 전략을 준비하고 있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유 회장이 그동안 국제 스포츠외교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로 성사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림픽 유치를 위해 IOC 위원장과 직접 면담을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정부와 유치 신청 도시 및 체육계와 협력을 강화해 2036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