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튜디오 지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가 사랑 충만한 새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뜨거운 기대 속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또 한 번 하드캐리한다.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합류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K-군텐츠’ 장르를 개척한 민진기 감독이 코미디 대가 윤기영 작가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공개된 새로운 중대장 조백호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각 잡힌 군복에 단단한 눈매가 주는 분위기와 다르게 조백호의 만면에는 서글서글한 미소가 가득하다. 당당히 꺼내든 손 하트는 ‘사랑전도사’의 면모를 짐작게 하지만, 부대원들은 모두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화생방보다 독했던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이 떠난 자리, 새로이 부임한 그가 신화부대에 어떤 바람을 불러오게 될까.
박민석과 보여주는 뜻밖의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끈다. 조백호와의 독대에서 난데없이 복근을 드러내 보이는 박민석. 그러나 이를 확인한 조백호는 당황하기는커녕 숨겨진 그의 몸매에 감탄(?) 어린 반응을 내보이는 듯하다. 이번에도 ‘군수저’ 박민석이 새로운 중대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하게 된 오대환은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신병3’를 기다리시는 팬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 합류하게 된 만큼 열심히 촬영했고 ‘신병3’의 두 신병 김동준, 김요한 배우도 현장에서 열심히 했으니 예쁘게 봐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대환 그는 조백호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뼛속까지 군인이며 정의로운 인물이다. 또한 병사들에게만큼은 한없이 다정다감하다”라고 전했다. 민진기 감독 역시 조백호를 ‘겉은 강하지만 내면은 허당인, 그러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코미디를 맛깔스럽게 잘하는 오대환 배우가 조백호 역할에 적임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신화부대에 때아닌 사랑을 퍼뜨릴 조백호의 활약이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대감을 자극한다.
김민호는 상병을 고지에 둔 군수저 ‘박민석’으로 다시금 활약한다. 그는 ‘국민수저’ 신병 전세계와 자신의 폐급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신병 문빛나리까지 맞이하면서 급상승한 군생활 난이도에 고통받을 예정이라고. 남태우는 말년 병장이 되어서도 바람 잘 날 없는 ‘최일구’로, 이상진은 어설프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소대장 ‘오석진’으로 분해 현실감을 책임진다. 시즌 1 빌런으로 활약했던 ‘성윤모’ 역 김현규와 박민석의 선임이자 포커페이스 일병 ‘임다혜’ 역의 전승훈 역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이수지는 박민석의 친누나이자 강력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진 특별 교관 ‘박민주’로 열연한다.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동준은 아역배우 출신의 글로벌 스타로 외모는 물론 인성과 센스까지 뛰어난 신병 ‘전세계’로, 오대환은 2중대에 새로 부임한 사랑 충만한 반전 중대장 ‘조백호’로 열연한다. 김요한은 소심한 성격과 저질 체력으로 박민석의 신병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범상치 않은 폐급 신병 ‘문빛나리’로 변신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연기 달인’ 오대환이 출연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는 4월 7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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