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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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천명훈이 김종민을 위한 축사를 읽다 눈물을 흘렸다.
3월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는 김종민이 토니안, 천명훈과 청첩장 모임을 가졌다.
김종민은 토니안과 함께 천명훈의 양평집을 방문해 청첩장을 직접 전달했다. 토니안과 천명훈은 친한 동생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하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세 사람은 축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불렀지만, 억지 텐션에 금세 체력이 고갈됐다.
토니안이 자신의 노래로 비공식 축가를 부른 후, 천명훈은 직접 작성한 축사를 낭독했다. 천명훈은 “각종 미디어, 인터넷 매체를 통해 종민이의 결혼 소식을 접했어. 나는 종민이가 여자친구와 교제하는 걸 어느 정도 알았지만 막상 올게 왔구나라고 생각하니까 믿기지 않은 것도 사실이야”라고 말했다.
그때 천명훈은 축사를 읽다 울컥했고, 김종민은 당황했다. 그러나 토니안의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이 공개되면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형들이 확실히 갱년기 같은 게 온 게 아까도 열이 난다고 그러고, 갑자기 울더라. 이게 갱년기구나 느꼈다”라고 전했다.
천명훈은 눈물을 참고 축사 낭독을 이어갔다. 천명훈은 “어쨌든 잘 믿기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충격이었다. 마치 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것 같았다. 묘한 감정이었다. 기쁘면서도 슬프고,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러웠고, 기특하면서도 뭔가 배은망덕했어. 아무튼 진심으로 축하한다. 너무 기쁘다. 결혼식 날 축의금은 두둑이 챙겨놓을게. 네가 앞으로 미래의 아내와 함께 정말 잘 살 거라는 거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축사를 들은 김종민은 “진심이 느껴졌다”라고 고마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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