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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에 취임한 뒤 HDC 현대산업개발 임원을 대한축구협회에 불법 파견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HDC 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A씨가 11년간 대한축구협회에 파견돼 행정지원팀장으로 근무하면서 10억 원의 수임료를 받는 등 여러 건의 위법 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지난해 10월 A씨가 HDC 현대산업개발로부터 월급을 수령하고, 동시에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업무 추진비와 자문료, 교통비, 통신비 등 각종 부대 비용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A씨는 문체부 감사 시작 전인 지난해 11월 대한축구협회에서 퇴직해 별도의 징계 조처를 내리기 어려워졌고, 이에 문체부는 지난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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