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정준호가 어마어마한 인맥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져 정준호, 이희진, 정희원, 스윙스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준호는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히트맨2'를 언급하면서 "구정 때 개봉해서 관객수 250만명이 넘었다. 러닝 개런티가 있다. 손익분기점은 오래전에 넘었다. 그래서 계속 계산을 하고 있다"면서 행복해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한 신현준 주연의 영화 '귀신경찰'을 언급하면서 "그 정도 규모의 영화를 구정 때 개봉을 한게...근데 그 영화는 제작비가 많이 안 들어서 제작비 대비해서는 괜찮았다고 본다"고 냉정하게 평가랬다.
정준호는 '라디오스타' 사전 인터뷰에서 절반은 신현준 험담을 했다고. 이에 대해 정준호는 "험담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 것"이라고 디스를 했다.
이어 "신현준 씨가 방송에 나와서 옷을 따라 산다는 말을 했더라. 저는 정장 모델만 30년때 하고 있다. 얻다대고"라고 버럭해 웃음을 줬다.
또 김구라는 정준호에게 "신현준 씨가 나온 '다리미 패밀리'라는 드라마를 봤느냐"고 궁금해했고, 정준호는 "저는 안 봤고, 어느 날 와이프가 보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신현준 씨가 회장님으로 나오는데, 회장 역할을 저렇게 못 할 수 있나? 역할을 잘못 맡은 것 같다'고 하더라. 우리 와이프가 굉장히 냉정한 사람이다. 회장이 아니고 대리 역할을 하고 있더라"고 거침없이 평가해 웃음을 줬다.
특히 이날 정준호는 '연예계 인맥왕'답게 인맥 관리에만 '억'소리 나게 돈을 쓴다고. 정준호는 "사람을 좋아하고, 맡고 있는 역할도 많다. 핸드폰에 15000명 정도 저장이 되어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준호는 "경조사가 있을 때 화환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 지인들만 연락이 오는게 아니라, 아는 사람을 통해서도 저한테 연락이 온다. 저도 누군지 잘 모르지만 보낼 때가 많다. 화환을 1년에 2500개 정도 보낸다"면서 화환 값만 2억 정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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