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래식’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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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문소리가 배우가 아니었다면 알코올 중독자가 됐을 것 같다는 파격 발언을 했다.
3월 19일 ‘나래식’ 채널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문소리, 박해준이 출연했다.
박나래는 “다음 생에 뭐로 태어나고 싶나”라고 물었다. 문소리는 “예전에 해외 영화제에서 한 잡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당신이 만약 영화를 안 했다면 뭐가 됐을 것 같냐’가 공식 질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영화를 안 했다면 알코올 중독자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기자가 빵 터지면서 수많은 영화인들한테 이 질문을 했지만 너무나 유니크한 대답이라고 했다. 나는 다른 직업을 가질 수는 있다. 교육학과 나왔으니까 학교 선생님을 했을 수도 있고 뭐든 할 수 있는데 뭐가 됐어도 알코올 중독이면서 그걸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 얘기 하니까 보였다. 언니가 지금 대학로에 일주일에 내가 열고 싶을 때 여는 술집을 했을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문소리는 “내가 배우를 하니까 양도 조절하고 컨트롤 하려고 노력하는 거지, 내가 배우를 안 한다면 먹고 싶을 때 먹고 알코올 중독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박해준은 “배우가 되길 잘했다. 사람 살렸다”라고 반응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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