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각자의 해외 살이 로망이 공개된다.
26일(수) 첫 방송하는 MBN·MBC드라마넷 신규 예능 '살아보고서'에서 ‘살아볼 의뢰인’으로 등장한 김응수는 해외살이에 대한 로망을 가감 없이 밝힌다. ‘살아보고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조건과 목적에 맞게 해외 국가는 물론, 맞춤형 생활 가이드와 더불어 놀랍고 흥미로운 꿀팁을 선사하는 ‘신개념 해외살이 지침서’다.
이날 김응수는 연예계 대표 ‘딸바보’임에도 “딸 졸업식에 가기 싫다”고 돌발 선언한다. MC 김성주가 “따님이 미국에서 공부 중인데 졸업식은 가셔야 하지 않냐?”라고 묻자, “5월 14일에 졸업하는데, 전 안 갈 거다”라며 불참을 선언하는 것. 이에 MC 이지혜와 제이쓴은 “딸 졸업식에 아버지가 안 가면 어떡하냐?”며 대리 걱정을 하고, 그럼에도 김응수는 “비행기를 장시간 타는 게 싫다. 그래서 저는 안 가는 걸로 했다”고 단호하게 답한다. 김응수가 장거리 비행에 거부감을 드러낸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해외살이 로망’을 갖고 있을지에 궁금증이 모인다.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이지혜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김응수에게 추천하면서 태국 치앙마이를 제안하는 제이쓴과 기싸움을 한다. 그런데 김응수가 자신의 어필에 기대만큼의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지혜는 “절 안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서운해 한다. 김응수는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이지혜의 히트곡 제목을 잘못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또 다른 쇼츠에서 김응수는 제이쓴을 향해 “오늘 처음 뵙는데, 뭐하시는 분인지 모르겠다”고 돌직구를 던진다. 뒤이어 발리에서 살아본 가이드가 월 생활비를 141만원으로 제시하자 굉장히 흡족해하는데, 제이쓴이 곧장 “오토바이 렌트는 안 하시냐? 걸어다니실 거냐?”며 깐깐하게 따지자 그는 “굉장히 짜시네. 신사답게 돈을 좀 쓰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더한다.
김성주는 해외살이 로망을 전한다. 그는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같은 곳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다. 아니면 자연경관 좋고 날씨 좋은 하와이에서도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고 한 뒤,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유쾌한 웃음을 안긴다. 하와이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보고 싶다는 김성주의 깜짝 선언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발리와 태국 치앙마이에 대한 놀라운 정보가 담겨 있는 쇼츠 등을 게재해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다.
제작진은 “첫 사연자로 나선 김응수가 ‘해외살이’에 대한 로망을 유쾌하게 드러내 스튜디오가 첫 회부터 웃음으로 가득찼다. 김응수를 위한 맞춤형 해외살이 컨설팅이 시청자들에게도 알찬 꿀팁과 공감, 힐링으로 다가갈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밤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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