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천록담 이정이 '컬투쇼'에 금의환향해 '미스터트롯3' 3위 심경을 전했다.
3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혼자 오프닝을 시작한 김태균은 "오늘 제가 왜 혼자 앉아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계실 거다. 어느 때보다 특별한 오프닝이다. 우리의 (천)록담이가 ('미스터트롯3') 6위에서 미(美)까지 치고 올라가는 경위적인 기록을 했다. 그렇게 치고 올라가니 얼마나 감동이냐"면서 "신드롬의 첫 시작인 노래를 라이브로 듣겠다. '님의 등불'"이라고 소개했다.
'미스터트롯3' 제외하고 첫 '님의 등불' 라이브로 '컬투쇼'를 연 이정은 노래 후 김태균이 "금의환향이다. 느낌이 다른 때 올 때와 다르지 않냐"고 묻자 "처음 느끼는 기분이다. 벅차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팬들이 너무 많이 와 계신다. 팬들이 막 떡도 엄청 해주셨다. 박스로 유명한 떡집 거를 가져오셨다. 비싼 떡집"이라며 벌써 시작된 팬들의 서포트에 놀라워했다.
이정은 6위에서 미로 치고 올라온 짜릿한 역전의 심경을 묻자 "6위에서 단념하고 있었다. 다 내려놓고 단념하고 있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며 "도와주신 덕분에, 투표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에 미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김태균은 이에 "진선미 결정되는데 김성주 씨가 물었잖나. 뭐 했음 좋겠냐고"라며 '제발 미 시켜달라'고 한 이정이 "너무 인간적이었다"고 평했다. 이정은 이에 "거기까지가 딱 좋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천록담 대스타를 이렇게 누추한 데 모셔도 되냐",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컬투쇼' 청취자들 문자에 "아직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밝혔다.
한편 이정은 '천록담'이라는 이름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 출연하며 트로트 가수에 도전, 최종회에서 중간 순위 6위를 기록했다가 실시간 문자 투표의 힘으로 최종 순위 3위(美)를 차지했다. 이정은 '님의 등불', '제3한강교' 무대 등으로 사랑받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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