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300 기반 델 프로맥스.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를 탑재한 신제품을 비롯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 했다고 19일 밝혔다. 델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한다.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인프라 솔루션인 ‘엔비디아 기반의 델 AI 팩토리’는 스타트업, 공공기관, 엔터프라이즈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조직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델은 AI 개발자, 파워 유저 및 전문 사용자를 위해 고성능 AI PC 포트폴리오인 ‘델 프로 맥스’ 라인업에 엔비디아의 가장 강력한 전문가용 그래픽 솔루션을 자사 제품에 탑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고 있다. ‘델 프로 맥스’는 경량 AI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설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복잡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배포하기 이전의 학습, 추론 및 미세 조정 작업 등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신제품 ‘GB10 기반 델 프로 맥스’는 컴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인 폼 팩터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AI 개발자 워크스테이션으로서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 온 칩인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했다. 최대 1페타플롭(1000TFLOPs)의 AI 컴퓨팅 성능, 128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해 AI 개발자가 모델을 개발, 학습 및 테스트한 후 델의 다른 인프라스트럭처 오퍼링에 배포할 수 있다.
고성능 PC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인 ‘GB300 기반 델 프로맥스’는 AI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서버 수준의 컴퓨팅을 데스크톱에서 구현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더불어 델 프로 맥스 노트북 및 데스크탑은 탁월한 성능, 안정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세대 GPU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코파일럿+ PC AI 경험을 제공하는 AMD 라이젠 및 AMD 스레드리퍼프로세서 옵션을 탑재하여 다양한 환경의 고집적 워크로드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델 파워엣지 서버는 곧 출시될 엔비디아 블랙웰 서버 에디션을 포함한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플랫폼을 지원하며, 최대 288GB의 HBM3e 메모리를 갖춘 시스템으로서 복잡한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출시될 이 서버 모델들은 ‘엔비디아 커넥트X-8 슈퍼NIC’를 통해 극한의 AI 클러스터 성능을 제공하게 된다.
델 파워엣지 XE8712.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엔비디아 기반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에이전틱 AI 및 기타 AI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고품질의 정형, 반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항상 직접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델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네트워킹 및 AI 소프트웨어와 결합하여 AI 배포를 위한 지속적인 데이터 처리 및 강력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와 원활하게 통합되어 기업이 AI 기반 인사이트와 문제 해결을 통해 비즈니스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델 데이터 관리 서비스’는 데이터 검색, 통합, 자동화 및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델은 고객이 GPU 가속 노드에서 파워스케일과 같은 델 스토리지로 KV 캐시 데이터를 오프로드하여 GPU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는 ‘엔비디아 다이나모’를 지원한다. 더불어 델은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에 AI 구축을 강화하고 간소화하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추가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총괄사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간소화하고자 하는 델의 미션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델은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경험을 데스크톱에서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하여 AI에 요구되는 지속성과 안정성을 제공하는데 있어 어떤 기업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출시 1주년을 맞이해 대거 업데이트 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AI 도입 장벽을 허물고 더 빠른 구축,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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