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매출 증대 위해 적극 지원"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송파구 스포츠360플레이에서 스포츠산업계 관계자들과 ‘제4차 스포츠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등 스포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4.8/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스포츠산업을 종합 지원하는 플랫폼이 서울 올림픽공원에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19일 오후 2시 코리아랩(SKL)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SKL은 스포츠 기업의 입주와 전시체험 공간, 보육 프로그램, 일자리 정보, 기술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기업지원관 2개소, 전시체험관 2개소 등 총 4개 건물로 구성됐고 총면적은 6220㎡에 달한다.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기업입주 공간을 기존 24개에서 44개로 확대했고, 공유사무실 공간 54석을 신설해 소규모 창업 기업도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스포츠 기업과 구직자의 원활한 연결을 위해 기업지원관 내 스포츠산업 일자리 센터를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일자리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박람회에서의 입주 기업 소개 부스 운영, 구직자 대상 입주 기업 1일 체험 등 입주 기업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SKL 사업과 다른 기업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해 창업 기업이 지속해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이 공간에 스포츠 스타 강연과 팬 미팅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우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반짝 매장도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4년 콘텐츠코리아랩, 2023년 아트코리아랩에 이어 스포츠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스포츠코리아랩을 개관한다"며 "스포츠산업 매출을 2023년 81조원에서 2028년까지 105조원으로 끌어올려 스포츠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