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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임영웅(오른쪽)과 이웃사촌임을 밝혔다. /사진=뉴스1

가수 정동원이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윤정수, 정동원, 지예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정동원의 재력을 언급하면서 "여기있는 우리들의 재산을 다 합쳐도 (정동원의 재산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했고, 윤정수는 "너 코인했니?"라고 물으면서 깜짝 놀랐다.

이상민은 "순수하게 노래로 번 돈"이라고 강조했고, 탁재훈은 "너 나이에 부자의 기준은 돈이 어느정도 있는거야? 나 20살 때는 1억원만 있어도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정동원은 "세금 밀리지 않고 낼 수 있는 정도"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임영웅 씨와 이웃사촌이고, 한강뷰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자가라는 점"이라고 했고, 모두가 "19세에 한강뷰 자가라니"라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정동원이 몇 평이 사는지 궁금해했고, 정동원은 "57평이고, 혼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잘됐다. 삼촌들이 좀 가도 되냐. 게임하고 같이 놀자"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동원은 "제가 개 두 마리를 키우는데, 영웅이 형도 강아지를 키운다"며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그는 "한번은 같은 동에 살아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형 집이었다. 제가 바쁠 때 형이 개를 봐주고, 개들도 형을 엄청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엘리베이터에서 임영웅을 만나면 '돌싱포맨' 삼촌들이 좋아한다고 꼭 전해달라"며 대놓고 섭외 욕심을 내 웃음을 안겼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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