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솔로라서'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배우 황정음이 연기를 못해 잘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는 배우 장서희가 출연했다. 이날 장서희는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108배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서희는 "속초나 양양이 제게 좋은 기운을 주는 곳이라 자주 온다. 여기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촬영해 대박이 났고, 이후로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중국 진출의 기회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8배를 하는 이유에 대해 "31세 때, 처음으로 일일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캐스팅 돼 첫 주연을 맡았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었지만, 첫 주인공이나 보니 주변에서도 그랬고 내 스스로도 불안했다. 스님께 상담을 했더니, 삼천배를 해보라고 권하셨다"고 말했다.
이후 장서희는 "'인어아가씨'가 대박이 났다. 시청률 4%로 시작했는데 점점 오르더라.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10년 간 매년 삼천배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음 역시 "저희 엄마도 제가 너무 안 떠서 매일 새벽기도를 다니셨다. 이후에 제가 '하이킥'으로 대박이 났다"라며 거들었다.
또 이날 장서희는 "'너는 안돼'라고 이야기 하던 사람도 있었고 설움도 당했다. 그 떄 오기가 생겼다. 복수극 할 때 저한테 설움 준 사람들 생각하며 했더니 너무 잘 되더라"라며 "감독님이셨는데 '인어아가씨'로 첫 주연을 맡았던 제게 '늘 작은 역할만 맡던 배우가 갑자기 주인공?'이라며 의아해하는 시선들이 있었다. 눈빛 하나가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도 말했다.
▲ 사진 | '솔로라서' 방송화면
이에 이수경 역시 "전 촬영 중간에 잘린 적도 있다. 방송사 전속이 아니었다. 그래서 계약을 안 한다고 했더니 주인공이었는데 잘렸다. 거기서 유학을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황정음 역시 "전 연기를 못해서 잘린 적이 있다. 근데 집에 가면서 '아싸'를 외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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