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포뮬러 1® 루이 비통 호주 그랑프리 2025(Formula 1® Louis Vuitton Australian Grand Prix 2025)’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트로피 트렁크를 공개했다. 해당 트렁크는 트로피와 함께 맥라렌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Lando Norris)’에게 수여되었다.

이번 경기는 루이 비통과 포뮬러 1®의 공식 파트너십이 시작된 첫 시즌의 개막전으로, 해당 트로피 트렁크는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 트렁크(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 Trophy Trunk)’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트로피 트렁크이다. 루이 비통은 “우승의 영광은 루이 비통과 함께 여행한다(Victory travels in Vuitton)”는 철학 아래,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의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기념하며 특별 제작했다.

루이 비통의 맞춤 제작 전통을 계승하는 이번 트렁크는 프랑스 아니에르(Asnières)에 위치한 하우스의 역사적인 아틀리에에서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트렁크 전면에는 ‘Victory(승리)’와 ‘Vuitton(비통)’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V’ 모티프를 호주 국기를 연상시키는 그린과 옐로 컬러로 핸드 페인팅했다. 내부는 블랙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외부는 최고급 가죽 트리밍과 1860년대부터 루이 비통 트렁크에 사용된 브라스 모서리, 자물쇠, 클래스프로 마무리해 하우스의 전통적인 장인 정신을 담아냈다.

이번 트로피 트렁크에는 루이 비통을 대표하는 모노그램과 함께, 클래식한 브라운 배경 위 각 레이스를 위한 고유한 컬러 팔레트로 구현한 아이코닉한 ‘V’ 디자인을 새겼다. 아니에르 아틀리에에서부터 레이스 트랙까지, 정밀함과 창의성, 그리고 팀워크라는 공통된 가치를 바탕으로 패션과 스포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트로피 트렁크는 경기를 더욱 빛내는 상징성을 띄었다.

루이 비통은 2025 시즌 개막전의 타이틀 파트너로서 공식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새로운 ‘트랙 사이니지(track signage)’를 선보였다. 루이 비통이 중시하는 ‘퍼포먼스’의 가치를 반영한 디스플레이는 멜버른 서킷 곳곳과 가드레일에 배치되어 포뮬러 1® 머신의 속도감과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