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미국 음악 시상식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일릿은 1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K-팝)' 부문을 수상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국과 앱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를 선정한다. 아일릿의 이번 수상은 데뷔 1년 만에 이룬 쾌거다.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강타했다. 데뷔곡 'Magnetic'은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하며 K-팝 데뷔곡 최초 및 최단기 입성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데뷔 앨범 'SUPER REAL ME'와 미니 2집 'I'LL LIKE YOU' 모두 빌보드 '빌보드 200'에 진입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2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것은 아일릿이 유일하다.
한편, 아일릿은 최근 영화 '얼굴만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 'Almond Chocolate'을 발표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빌리프]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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