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8시 정식 출시…캐릭터명 선점 1·2차 성료
‘RF 온라인 넥스트’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가 오는 20일 오후 8시 국내 시장에 출격한다. 올해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서는 넷마블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릴지 주목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년간 서비스하며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의 이용자에게 널리 사랑받은 PC MMORPG ‘RF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MMORPG다. 기존 유명 IP의 모바일화라는 국내 모바일 MMORPG의 주된 성공 공식을 계승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실제 원작의 SF 세계관을 반영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구현했으며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했다. 전투에 도움을 주는 거대 병기를 소환하거나 직접 탑승해 전투할 수 있는 ‘신기’ 시스템도 특장점이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고 최신 시장 흐름을 반영해 접근성을 높인 것도 강점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이오 슈트다. 바이오 슈트는 근거리 대인전, 돌격전, 방어전과 원거리 전투, 전투 지원 등 전투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직업 개념의 장비다. 정식 론칭과 함께 총 6종의 바이오 슈트가 공개될 예정이며 바이오 슈트 교체를 통해 손쉽게 다른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바이오 슈트를 통해 이용자는 고도 전환, 부스트, 랜딩, 호버링을 포함한 자유로운 비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필드 내 자유로운 이동으로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치열한 전장에서 진가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비행 기능을 통해 전장의 침투 경로를 다변화해 전략적 변수를 확대해 색다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만의 특별한 콘텐츠는 ‘신기’ 시스템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에 등장하는 3개국이 개발한 병기인 ‘신기’는 직접 탑승해 전투가 가능한 ‘MAU’, 소환해 전투를 돕는 ‘런처’, 짧은 시간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애니머스’ 등이 존재한다. 압도적인 능력을 지녀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도록 설계됐으며 플레이 초반부터 누구나 유료 상품 구매 없이 획득한 것도 특징이다.
3개 국가의 대립을 그린 만큼 대규모 경쟁 콘텐츠도 다양하게 담아냈다.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오직 힘으로 겨루는 PK 필드 고레벨 이용자들의 사냥터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싸우는 월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이 제공된다.
대표 경쟁 콘텐츠 중 하나는 3개국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길드 전쟁 콘텐츠 ‘광산 전쟁’이다. 예선전인 ‘전초전’을 거쳐 서버 내 최강자를 가리는 ‘국가전’으로 진행되는 ‘광산 전쟁’을 통해 최종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독점 광산 채굴권을 가져 해당 길드만 입장 가능한 사냥터를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칭호, 코스튬 등의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종족이 아닌 길드 중심의 국가간 전쟁, 아이템 가치 보존을 고심한 성장 및 파밍 구조 구매 만족도와 성장의 재미를 고려해 촘촘히 설계된 유료 상품 천장 시스템도 특징이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소개 영상을 공개하며 사전 모객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를 비롯해 개발진이 직접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한 ‘RF 진실게임’, 바이오슈트, 신기 등의 주요 콘텐츠 소개 영상 등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일 진행한 1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고 서버 수용 인원 증설 등을 통해 총 6개 월드 36개 서버에서 진행한 2차 선점 역시 마감되며 기대감을 높인 상황이다.
넷마블은 20일 출시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해 참여자에게 약 12만 원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 패키지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 사이트, 앱 마켓,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접수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총 9종의 신작을 출시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 20일 출시를 앞둔 ‘RF 온라인 넥스트’ 외에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출시를 앞두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킹오브파이터 AFK’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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