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헝가리 전역에서 2024-25 헝가리 K&H 여자리그 17라운드 7경기가 열렸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상위권 팀이 대부분 승리를 거두면서 중위권과는 확실히 격차를 벌렸다. 반면 중위권에서는 승패가 엇갈리면서 승점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먼저 선두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는 8위 키슈바르다(Kisvárda Master Good SE)를 39-17로 이겼고, 2위 레일 카고 헝가리아(FTC-Rail Cargo Hungaria)는 11위 두나우이바로시(Dunaújvárosi Kohász Kézilabda Akadémia, DKKA)를 41-31로 이겼다. 두 팀 모두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두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사진 2024-25 헝가리 K&H 여자리그 17라운드 현재 순위, 사진 출처=헝가리 핸드볼협회3위 데브레첸(DVSC SCHAEFFLER)은 5위 솜버트헤이 KKA(Szombathely KKA)에 27-26으로 이겼고, 4위 에스테르곰(MOL Esztergom)은 6위 바츠(Vac)를 30-29로 이기며 나란히 승점 28점을 기록했다.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둔 데다 역시 아슬아슬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문제는 5위 솜버트헤이와 6위 바츠, 8위 키슈바르다가 패하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사이 모손마저로바르 KC(Motherson Mosonmagyaróvári KC)가 13위 모이라 부다요시(Moyra-Budaörs Handball)를 29-25로 꺾으면서 승점 2점을 추가하며 7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5위부터 8위까지 승점 2점 차이가 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순위 싸움을 벌이게 됐다.
하위권 역시 마찬가지다. 알바 페헤르바르 KC(Alba Fehervar KC)가 12위 베케슈처버(TAPPE-Békéscsabai Forward NKSE)를 33-29로 이기면서 바사스(Vasas SC)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바사스는 최하위 MTK 부다페스트(MTK Budapest)에 30-36으로 패하면서 10위로 하락했다. MTK 부다페스트는 이번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하며 최하위 탈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