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영재 기자] 방송인 겸 더본코리아의 대표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한돈 빽햄' 고가 논란, 농지법 위반, 원산지표기 위반 혐의 등 잇따른 악재에 형사입건이 되는 등 논란에 중심에 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또 한 번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빽다방에서 빵을 주문했는데 직원이 플라스틱 용기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웠다"라고 주장한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빵이 담겨있는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진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용기가 찌그러진 채로 빵을 받았다"라면서 "빽다방 본사에 문의했더니 '환경호르몬이 안 나오는 재질이어서 용기째 데우는 게 지침'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전날 입장문을 표명하고 "점포 내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본코리아는 "매뉴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 신입 직원의 실수로 발생했다"라면서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백종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종원은 이달 말 넷플릭스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첫 녹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흑백요리사2'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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