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MHN스포츠 김현숙 기자) 4월 결혼을 앞둔 심현섭-정영림 커플이 결혼식 사회 이병헌, 축가 이문세·성시경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4월 결혼 날짜를 확정 지은 뒤, 예비 신부 정영림과 함께 청첩장을 고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향 차이로 인해 청첩장 선택이 갈리자 황보라는 "(심현섭이) 의외로 고집 있으시다. (영림 씨가) 결혼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라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정영림이 고른 단아한 디자인의 청첩장으로 결정됐고, 인사말은 심현섭이 작성했다. 그는 감동적인 인사말 뒤로 "김종민, 에일리도 같은 날 결혼하는데, 저희 먼저 왔다 가주세요"라며 농담 섞인 바람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종민이가 (먼저) 청첩장을 보내왔다"며 이미 참석 확정을 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음을 밝혔다. "그날 외국에 가 있어야 하나"라며 고민하는 김국진에게, 최성국은 "(모르는) 에일리 씨 결혼식에 가면 된다"고 명쾌한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심현섭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을 맡은 바 있는 이천수가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 심현섭을 찾아왔다. 심현섭은 희망하는 사회자로 고등학교 1년 선배인 배우 이병헌을 지목했다.
그는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고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냈다. 이후 심현섭과 이천수는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 2025 최대 프로젝트 '이병헌 사회자 모시기'를 가동시켰다.
축가 가수로는 '연못남'으로 사는 동안 심현섭의 지친 마음을 달래준 성시경과 이문세가 지목됐다. 과연 바람대로 '초호화 결혼식'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시청률 3.8%,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HN스포츠 DB,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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