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제니vs‘러블리’ 지수… 블랙핑크 솔로 전쟁 (사진: OA, 블리수)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지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지수의 미니앨범 'AMORTAGE' 발매에 이어 3월 7일 제니의 정규앨범 'RUBY' 발매, 그리고 각자의 콘서트까지 연이어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니,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로 새로운 도약
‘Like JENNIE’ 콘셉트 포토 (사진: OA엔터테인먼트)
제니는 3월 7일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를 발매하고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Like JENNIE'를 비롯해 총 1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제니가 다양한 장르와 컨셉을 통해 무한한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그리고 한국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했다. 특히 지난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공연에는 약 1만 5천 명의 관객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제니는 'RUBY'에 수록된 15곡을 모두 선보이며 약 70분간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공연 중 제니는 "이번 앨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배움이 있었다. 화려하게 모든 것을 멋있게 해내는 모습 말고 바보 같고 버벅대는 솔직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비롯해 배우 정호연, 고아성, 정려원, 천우희, 이동휘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제니의 솔로 무대를 응원했다.
지수, 미니앨범 'AMORTAGE'로 깊은 감성 선사
지수 'AMORTAGE(아모르타주)' 포스터 (사진: 블리수)
지수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 솔로 미니앨범 'AMORTAGE'를 발매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몽타주처럼 엮어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earthquake'를 비롯해 총 4곡이 수록됐으며, 지수가 전곡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AMORTAGE'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스포티파이, 중국 텐센트뮤직, QQ뮤직 등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수는 앨범 발매를 기념해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와 15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2025 팬미팅 투어 LIGHTS, LOVE, ACTION!'을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는 지수가 솔로로는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투어로, 새 앨범 수록곡 무대와 함께 팬들과의 다양한 소통 시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는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AMORTAGE' 팝업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니와 지수는 같은 블랙핑크 출신이지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제니가 직접 프로듀싱한 'RUBY'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시도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반면, 지수의 'AMORTAGE'는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감성적인 앨범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니와 지수, 두 사람의 활발한 솔로 활동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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