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코스메틱스와 광고 계약
모델료 중 일부 사회에 환원 뜻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소아·청소년 환아 의료비 지원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오른쪽 둘째)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왼쪽),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왼쪽 둘째), 에스와이코스메틱스 김중환 대표와 함께 소아 청소년 환아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매니지먼트GNS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이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통해 다시 한번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매니지먼트GNS는 18일 “신유빈이 전날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열린 의료비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사에 따르면 신유빈은 에스와이코스메틱스와 광고 모델 계약을 하면서 직접 광고 모델료 중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기부가 이뤄졌다. 그러면서 수원에 사업장을 둔 에스와이코스메틱스와 수원 출신인 신유빈의 공통점을 반영해 같은 지역에 있는 성빈센트병원에 기부를 결정했다.
신유빈은 앞서 2022년 12월에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의 의료비를 성빈센트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그는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아주대병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부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후원금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입원 중인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 환자들과 해외 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은 “지난 의료비 후원 이후 성빈센트병원으로부터 후원비가 의미 있게 사용되었고,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어떤 것보다 행복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후원금도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과 미소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